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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몬테크리스토와 딸기케익~
결혼 1주년을 맞아 한 번 도전해 보았다.

몬테크리스토는 원래 좋아해서 먹을 때마다 관심있게 봐 온 데다가,
원 재료가 그다지 변신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을것이라 예상.

케익은.. 그 태생 자체가 신비스런 넘이라..
약간의 긴장을 해 주었다..

두개 합쳐서 3시간 정도면 충분하겠군.. 이란 방만한 태도로 시작~.
(엄청난 오산이란걸 나중에 알아버렸지만.. ㅡ.ㅡ)


닭가슴살을 얇게 썰어 후추와 소금로 간을 한 후 굽고 있는 중이다.


완성작~ ^^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케익까지 완성을 하려 했으나.. 넘 배가 고팠던 바람에..
나영이랑 같이 우선 맛있게 먹었다.


슈가파우더가 없어서 설탕을 가는 체에 걸러 뿌렸다. ㅡ.ㅡ


어김없이(?) 등장하는 와인과 촛불~


아래쪽에 보이는 정체 불명(?)의 덩어리는.. 과연?


케익의 재료들이다.
난 원래 재료를 접시마다 늘어놓고 하는 요리를 무지 싫어한다.
심지어는 도마도 씻기 귀찮아서 후라이팬 위에 재료를 가위로 썰어 넣는 것을 즐기지만..
케익은 너무 처음 접해보는 분야라.. 레시피에서 하라는 대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케익은 실패다. ㅎㅎ
빵이 잘 부풀지 않은 것이다.
실패의 주 요인 중에 하나는 사진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체중계.
주방용 저울이 없어서 체중계를 썼더니만… 100g 단위로만 측정이 되는바람에..
25g을 어떻게 재냐고.. ㅡ.ㅡ 아이큐 테스트도 아니고..
암튼 체중계와 특유의 눈대중으로 재료의 양을 가늠했다.

케익의 실패 요인 중의 다른 하나는 달걀 흰자의 거품내기를 잘 못한 부분이다..
거품을 내다보면 크림처럼 되어서 나중에 거품기로 걷어 올리면 뿔(!)처럼 된다고 하더만..
팔이 빠지도록 거품을 내었으나.. 말 그대로 거품만 났다.
하지만 나중에 보니 기술의 문제였던듯.


오븐이 없는 관계로 전기밥솥을 이용했다.
요즘에 인터넷에 밥통케익이 인기라서.. 나도 한번 편승해봤다.
이 부분도 난처했던 포인트 중 하나인데..
압력 해제하고 밥을 짓는 기능이 없는 것이었다.
바로 네이버 검색을 해 보았더니 압력도 된다기에 힘을 얻고 해 보았지만 실패 ㅡ.ㅡ
압력 때문에 부풀어 오르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덩어리로 보이는 것은 머시멜로우.


고소한 냄새와 함께 나온 결과물.
하지만 뚜껑을 열어 내용물을 뒤집는 순간 튀어 나온 것은..
덩어리 팬케익.. ㅡ.ㅡ

벌써 예상했던 세시간은 훌쩍 지나고~
멋지게 준비해 놓고 기다리겠다는 계획은 이미 물건너 갔다….
몬테크리스토를 우선 먹은후~
계획을 수정해서..
나영과 함께 케익만들기를 계속 진행~


생크림도 거품을 내야 해서..
더 진행해야 할지 자체를 고민하고 있던 중..
나영이가 자기가 해 보겠단다.
그래서 맡겼더니만.. 오호~
넘 잘한다.^^
우유같던 넘이 제과점 생크림 빵에 있던 크림으로 바뀌는게 아닌가?
난 그 틈을 타서 화이트 초코렛과 녹차가루를 이용해 녹차초코렛 완성~


딸기와 녹차초코렛으로 장식~
맛은? 묻지 마시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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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 맛있는 홍테크리스토 너무 고마워 ^^
    1주년 축하해~

    나용
  2. ㅎㅎ 고맙긴~ 맛있다고 해줘서 고맙지~
    나도 축하해^^

  3. 헉.. 몬테크리스토의 비법을 알려줘! 우린 예전에 시도했다가 기름덩어리가 되어서 못 먹었는데..ㅡ.ㅡ 존경..

    태원
  4. 정말 맛있겠다. 먹구싶다~~~석진씨에게 이런면이..멋지다~ 초대해줘요~ 신혼집도 궁금한데말이지..그나저나 벌써 일주년이라니..것두 축하하구요~

    상빈엄마
  5. ㅎㅎ 특별한 비법은 없는데.. 운이 좋았던 건가요? ^^
    언제 함 놀러오세요~ 초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