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적미적하다가 단풍을 놓치곤 해서
이번에는 서둘러서 설악산으로 단풍놀이를 떠났다.
가다가 낙산사도 들러봤는데
곳곳에 보이는 불에 탄 소나무와
완전 전소되어버린 원통보전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
다 녹아버린 동종..
정말 안타까웠다.
새로 복원할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우리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기와 한장 올렸다.
설악산 가는 길은 예상대로 차들로 붐볐다.
결국 소공원 앞까지도 못가고 2km 전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올라갔는데..
정말 방문하는 사람들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듯.
셔틀버스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명색이 국립공원인데 아쉽다.
우리가 너무 일찍 간건지.. 아니면 고온현상 때문인지..
절정의 단풍을 기대했건만.. 아직 시작단계였다.
하지만 그래도 설악산 아니던가?
그 자체의 웅장함만으로도 충분히 멋졌다.
간단히 비룡폭포까지만 갔다오는 것으로 산행을 마치고
저녁때는 외옹치항에서 회를 먹었다.
자연산이어서인지 바다옆에서 먹어서인지 정말 맛있었다.
올때 차도 별로 안막히고..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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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단풍놀이도 갔다오고! refresh가 되었겠는걸?
이제 refresh는 충분한데..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