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7년 반 동안의 창 없는 작은방 생활을 접고
햇빛 비치는 큰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랫동안 형광등 불빛에 적응되어 왔던 터라
아직은 등뒤로 내리쬐는 햇살이 좀 눈부시고 어색하다.
두번째.
3년여 동안 붙들고 있던 논문이 드디어 accept 되었다.
대단하지도 않은 내용을 왜 이리 오래 붙들고 있었던지..
이제서야 마음의 큰 짐 하나를 내려놓은 느낌이다.
이제 어두운 음지에서 망가져온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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