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 안이다. 사람이 거의 없어 참 좋다.
얼마전에 해저 터널을 통과하고 지금은 프랑스인듯.
조그만 시골 마을을 통과하고 있는 것 같다.

유로스타 시설은 매우 좋다.
사람도 없고 해서 화장실에서 티 하나를 빨았다.
가난한 배낭여행객에게 이건 정말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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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타에서 내려서 한장)


벨기에 브뤼셀 도착.
이런.. Information에서 지도를 팔다니.. 게다가 Information 사람들도 불친절하다.
하지만 도시 사람들은 순박하고 친절한 것 같다.
그런데 가장 황당한건 영어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 당황스럽다.

썰렁하기로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에서 사진을 한장 찍고, Thomas cook에서 여행자 수표 환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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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싸개 동상 - Manneken Pis)


우선 Grand Place란 광장을 찾아갔다. 그 곳이 브뤼셀의 중심인것 같다.
광장에 한국애들이 많길래 보니까 MBC(KBS인가?) 합창단 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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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Place)


각국에서 보내온 오줌싸개 동상의 옷을 전시한 박물관을 들러 Central 역으로 갔다.

우리의 진짜 목표는 브뤼헤이다.
Central 역에서 유레일패스를 오픈하고 Thomas Cook Timetable을 찾아보니.. 브뤼헤까지는 1시간여 걸렸다.
기차는 좋은 편이었고, 낮 열차라 그런지 컴파트먼트가 있는 기차는 별로 없었다.

브뤼헤에서의 처음 목적지는 Market 광장.
숙소 Bauhaus를 가기 위해서는 광장을 자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Lange Straat… 역시 긴 길이다.
한참을 걸어간 끝에 Bauhaus에 도착했다.
하지만..
방이 없단다 ㅡ.ㅡ
좋아보였는데.. 카운터의 누나도 이쁘던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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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gge의 거리 - 그냥 시골 거리일 뿐인데도 정말 아름답다)


우선 벤치에 앉아 빵을 좀 먹으면서 다른 숙소에 전화를 했는데.. 방이 다 없단다… 말이 되나…
(동전전화가 없어서 가게에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비도 20BF, 500원이다 ㅡ.ㅡ)

계속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우린 계획을 급선회 했다.
바로… 야간 열차!

야간 열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가기로 한 것이다.
Thomas cook timetable은 역시 유용했다.
브뤼헤 같은 경우는 중간역이라 일반 timetable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브뤼헤에서 다시 브뤼셀로 간 다음 베를린으로 가는 야간 열차를 탔다.

떨리는 마음으로 첫 야간 열차에 올랐다.
운좋게도 우리는 빈 컴파트먼트를 차지할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커텐을 치고 의자를 펼친 후 누워서 자는 척을 했으나…
결국 2명의 여자가 들어오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다른 방이 있었는지 곧 나갔고.. 우린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
결국 두명의 영국인이 다시 들어오는 바람에..
5명이서 쭈그려 앉아 잠을 청하게 되었다.

벨기에
1. 제대로 못 본 나라… 볼게 많이 있었을까?
2. 여유로운 사람들..
3. Information 불친절. 지도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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