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지는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남동쪽의 호수지대인 잘츠카머구트를 둘러보고 잘츠부르크 시내를 여행할 계획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차흐 강)


야간기차로 뮌헨에 도착한 후 다시 잘츠부르크까지 기차로 이동.
디럭스라는 맵고 짠 햄버거 하나를 사먹고 잘츠카머구트의 하나인 장크트길겐으로 향하는 굴절 버스를 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굴절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나를 사로잡는다.
삭막한 도시에서의 일정들.. 그 속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는 것 같다.
나도 몰래 사르르 잠이 들어 버렸다.

산과 호수로 뒤덮인 멋진 장크트길겐을 뒤로 하고 또하나의 잘츠카머구트인 장크트볼프강으로 향하는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이 매우 좋아서 처음엔 잘못 탄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멋지게 유레일패스를 보여주고 콜라 한잔을 사들고 갑판으로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람선 선착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착장 앞의 오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람선을 타고)


우와! 모든 경치가 다 내 안으로 빨려드는 느낌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 이게 내가 원하던 여행인 듯 하다.
돈으로 치장한 옛 왕궁을 돌아다니는 것 보다 백배 천배 나은 느낌이다.

이번 여행이 처음이라, 소위 찍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다음에 다시 기회가 닿으면 내가 원하는 여행을 해 보리라.

등산 열차도 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시 잘츠부르크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계속 비가 내렸다.
그러고 보니 거의 비가 안왔었네?

잘츠부르크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미라벨 성과 그 정원.
참 예쁜 정원이었다. 더 이상 다르게 표현하려니 힘들군.
규모가 크진 않지만 참 아기자기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라벨 정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라벨 정원)


그 다음은 호엔잘츠부르크성.
이런.. 올라가는 모노레일 타는데만 왕복 52실링.
올라가서 성을 둘러봤지만.. 역시 내부는 그다지 볼게 없다.
박물관이 있었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밑에서 올려다 볼때의 모습이 훨씬 좋은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엔잘츠부르크 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츠부르크 전경)


그 다음 3개의 광장중 카피텔 광장, 레지덴츠 광장을 보고, 게트라이데 거리로 향했다.
축제가 시작하려는 듯 하다.
돔 광장은 축제 때문인지 출입이 통제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트라이데 거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찰관과 함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짜르트 생가)


오스트리아의 마지막이므로 남은 오스트리아 돈을 올인해 48실링짜리 맥도날드 세트를 먹었다.

오늘도 역시 너무도 익숙해진 야간 열차다.
다음 목적지는 하이델베르그.


오스트리아
1. 그다지 안좋았던 인상.
2.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다.
3. 보행자 천국이 좋다.
4. 유스호스텔 갈 만 하다.
5. 지하철은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6. Reservation 하지 말 것.

"여행 / Europe / Singapore 1996” 분류의 다른 글

Berlin (0)1996/08/02
London (0)1996/07/31
서울 -> 창이공항 (0)1996/07/26
Amsterdam (0)1996/08/03
창이공항 -> London (0)1996/07/27
1996/08/11 17:20 1996/08/11 17:20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