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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둘째날. 바티칸을 보기로 했다.

겨울이라 관광지에 사람도 얼마 없고 해서 아침에 좀 늦장을 부렸더니만, 도착하니 박물관 줄이 엄청났다.
생각해 보니 여름에는 줄이 더 장난이 아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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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줄)


잠시 고민끝에 오늘은 우선 베드로 성당부터 보는 것으로 일정을 수정했다.
먼저 쿠폴라에 올라가 전망을 본 후, 성당 내부를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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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지키는 스위스 용병)


리프트를 타고 쿠폴라에 올라갔다.
쿠폴라에서 바라본 성당 내부는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나영이는 카톨릭 신자여서 특히 더 맘에 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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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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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폴라에서 바라본 성당 내부)


엄청난 계단을 올라 쿠폴라 지붕에 도착.
날씨가 좋아서 베드로 광장 및 바티칸과 로마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자외선이 많아서인지 사진은 좀 흐리게 나와서 아쉽다.
SLR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갖고다니는 불편을 생각하면 장단점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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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폴라에서 바라본 바티칸 및 베드로 광장)


쿠폴라에서 내려와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먼저 성당 안의 박물관에서 갖가지 성당 관련 전시물들을 보았다.
옆에서 나영이가 이것 저것 설명해 주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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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참 근사하다)


박물관을 나와 성당 안에 있는 알렉산데르 7세 기념비, 베르니니의 청동 기둥, 성 베드로 옥좌, 성 베드로 동상, 피에타 등을 차례로 보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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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성 베드로 광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비성수기에는 로마 관광객은 확 줄어도, 바티칸 관광객은 꾸준한 것 같다.
날씨가 추워서 광장의 분위기를 잠시만 느끼고 광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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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성당)


날씨도 좋고 해서 조금 더 걸어보기로.
산탄젤로 성을 지나 강변을 따라 걸었다.
유럽 겨울 날씨가 안좋다더니만, 그렇지만도 않은듯.
날씨 참 좋다. 좀 추운 것만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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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젤로 성)


조금 더 걸어서 나보나 광장에 도착했다.
날씨가 좀 추웠지만, 광장의 분위기는 그대로다.
바글거리는 야외 탁자에 앉아 식사를 하고, 사람들은 분수대 주위에 앉아서 햇살을 즐기고,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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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나 광장 - 분수대 주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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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식사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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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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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화가?)


광장을 떠나 판테온으로 이동했다.
판테온으로 가는 길은 부촌인듯, 좋은 차들이 많이 보였다.
판테온은 예전에 봤던 기억보다 웬지 더 작고 볼품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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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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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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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중앙의 배수구 - 빗물을 흘려 보내는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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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천정 - 비가와도 별로 들이치지 않는다고..)


판테온을 나와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가는 길에 피노키오 상점이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직접 피노키오 인형을 깎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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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상점)


트레비 분수는 역시 사람들로 가득했다.
분수 자체의 모습보다는 모여든 젊은 남녀들로 인해 사랑의 기운이 맴도는 듯 하다.
하지만 강제 호객행위는 더 많아진 것 같아서 별로 보기 좋지 않아 보였다.
이 정도는 경찰이 단속해도 좋을 법 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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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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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거리는 사람들)


저녁도 먹고 쇼핑도 할 겸 스페인 광장쪽으로 다시 이동했다.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가죽장갑 가게에 갔더니 일본인들만 바글거린다.
장갑 하나씩을 사고 나왔는데도 아직 저녁시간이 아니다.
하는 수 없이 식당 문을 열 때까지 미니버스를 타고 한바퀴를 돌고 왔다.
버스는 콜로세움을 돌아 다시 스페인 광장으로 오는 마을버스 같은 것인데, 콜로세움의 야경을 다시 보고, 트레비 분수 근처에 내려서 트레비 분수 야경 사진을 찍은 다음, 다시 스페인 광장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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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의 야경)


가이드북에서 추천해준 식당에 가서 아바키오와 살팀보카라는 두 추천 요리를 시켰다.
아바키오는 새끼 양고기 요리, 살팀보카는 송아지 요리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둘 다 별로.
심지어 아바키오는 겉은 따뜻했는데 속은 차갑기까지 했다. ㅡ.ㅡ
가이드 북에서 소개해 준 가게들은 점점 믿음이 안가고 있다.
아니면 이정도 수준의 이탈리아 식당들은 별로 기대할 것이 못 되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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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키오)


힘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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