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Japan 2007 2007/06/17 20:14

하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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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꼬네로 가기 위해서는 신주쿠에서 오다뀨센을 타면 된다.
신주쿠에서 하꼬네 프리패스를 사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플랫폼에 서 있던 급행열차 탑승~
열차 10량중 1~6호차만 하꼬네유모토로 가고 나머지는 중간에 떨어져 다른곳으로 가는데, 우리가 탄 차는 10호네 ㅡ.ㅡ;;
기차안은 이미 만원이라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라 중간중간 역에 정차할때마다 한칸씩 전진한 끝에 6호차 탑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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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시간이 걸려 하코네유모토에 도착한 후 등산열차를 타고 고라역으로 향했다.
주말이라 하꼬네로 가는 사람들로 열차안은 가득찼다.
다행이 앉아서 가긴 했지만, 차창 밖으로 경치를 즐기기엔 무리였다.
등산열차는 switch-back 방식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매우 느릿느릿하게 움직였다.

한참을 이동한 끝에 목적지인 고라역 도착.
고라는 한적한 시골역 같은 느낌이다.
사람들이 무지 많아서 우리나라 였으면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정말 지저분해졌을텐데, 그런 것이 없어서 참 좋은 것 같다.
고라역에서 료칸에 전화를 걸어 차를 불렀는데, 약속장소를 찾을 수 없어 결국 케이블카를 타고 료칸이 있는 나카고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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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역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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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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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역 우체국)

케이블카는 기차 아래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위에서 끌어주는 방식이었다.
인터라켄이랑, 홍콩에서 탄 산악열차와 비슷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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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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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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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나카고라역에에서 료칸을 바로 앞에 두고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어이 없게도 한쪽 플랫폼에서 다른쪽 플랫폼으로 건너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한가지 유일한 방법은 다음 기차가 올때까지 기다려서 기차를 통과해 건너 가는 것 ㅡ.ㅡ;
20분 정도를 기다려서 무사히(!) 플랫폼을 이동한 후 료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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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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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시간표)


비싼 료칸이 아니라 시설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료칸 내부는 꽤 만족스러웠다.
해가 지기 전에 하꼬네 관광을 좀 할까 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해서 그냥 쉬기로.
쉬는 동안 Wii를 좀 해봤는데 역시나 사길 잘 한듯^^
(혹시 제품 불량일까봐 한 번 테스트 해 본거다. 흡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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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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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테스트를 한번)


한참을 쉬고 있으니, 료칸에서 저녁을 차려주었다.
한 상 가득한 음식들이 대부분 맛있었다.
가끔 정체모를 음식들이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하고 결국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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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좀 더 쉬고 있으니까, 이불을 펴 주러 사람이 들어왔다.
침대가 있는 호텔과는 또 다른 나름 색다른 경험이다. ^^
비싼 료칸은 방마다 private bath가 있어서 방 안에서 온천을 할 수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방에는 없고, 료칸 내에 Private bath 하나가 따로 있다.
느즈막히 한 번 내려가 봤더니, 마침 아무도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더군.
여유있게 달빛을 맞으며 노천 온천을 즐겼다.

다음 날 아침, 주변을 한 번 산책하고 돌아와 아침을 먹었다.
어제 저녁에 비해서는 소소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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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을 하고 료칸에 짐을 맡긴 후, 본격적으로 하코네 여행을 시작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소운잔까지 올라간 후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꾸다니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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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가 우리가 말하는 케이블카이다.
로프웨이 아래로 펼쳐지는 경치가 정말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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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꾸다니에 거의 도착하니 산 아래에 증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었다.
오와꾸다니는 3000년 전 산 안에 있던 수증기가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화구의 일종이라고 한다.
근처에 온천수로 달걀을 삶아서 파는 가게가 있는데, 달걀이 완전 새까맣다.
1개를 먹을때마다 수명이 7년 연장된다고 하길래 6개를 사왔다.
(사실 1개씩 안팔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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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고 있는 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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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피어나는 수증기)


자연 연구로를 가 볼까 하다가 우선 아시 호수를 가보기로 하고 다시 토겐다이행 로프웨이를 탔다.
로프웨이에서 내려다 보는 호수의 풍경이 정말 한 폭의 그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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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호수에는 유람선이 있는데,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70분. 마침 유람선이 출발하려 하기에 얼른 올라탔는데.. 생각해 보니 시간이 좀 빠듯한 느낌이다.
이래 저래 계산을 해보니, 모든게 잘 맞아 떨어져야만 무사히 4시 25분행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상황.
예전 비행기를 놓쳐 하루를 더 있다가 온 기억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ㅡ.ㅡ
그렇다고 타고 있던 배에서 내릴 수 도 없고..
나름 멋진 경치였지만… 마음이 불편해서인지.. 경치도 눈에 잘 안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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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람선이 토겐다이에 도착하였고, 그 후로는 뛰고, 시간 맞추고를 반복한 끝에 겨우 30분전에 공항에 도착해 아슬아슬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돌아올때는 하꼬네유모토에서 신주쿠까지 특급 로망스카를 탔는데, 그래도 시간이 꽤 걸린걸 보니, 하꼬네가 멀긴 먼 곳이다.

수속을 늦게 한 관계로 자리가 없어서인지, 올때도 2층의 비즈니스석을 배정받아, 뛰어다니느라 지친 심신을 달래며 편히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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