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07/09/02 13:01

Wiimote로 PC 제어

이제, 휴가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심심하던 차에, Wiimote (Wii Controller)로 PC를 제어하는 것을 한 번 시도해 보기로~

Wiimote는 Wii 본체와 bluetooth로 통신하기 때문에, PC에 bluetooth 동글을 달면 PC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우선 bluetooth 동글을 구입 했다. (ASUS WL-BTD201M)
몇년 전에 10만원 가까이 가던 동글 가격이 이제 만원대로 떨어졌군~
블투 헤드셋, 블투 마우스, 키보드등 블투 장비가 많이 대중화 된 것이 주 요인인듯.

이후 방법은 간단하다.
PC에 동글을 달고 bluetooth stack을 설치한 후, Wiimote와 pairing 완료.
그런 다음 WiinRemote (http://onakasuita.org/wii/index-e.html(새 창으로 열기))나 GlovePIE (http://carl.kenner.googlepages.com/glovepie_download(새 창으로 열기))를 실행하면 끝이다.


첫번째 사용처는 Wiimote를 Media Center PC의 마우스로 사용하는 것.

우선 센서바가 없는 상태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컨트롤이 매우 어렵다. ㅡ.ㅡ;;
Wiimote의 3축 모션센서의 신호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만으로 마우스를 조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실제로 Wii에서도 커서 조작의 경우에는 센서바를 사용한다.)

하지만, 센서바를 사용하면 꽤 괜찮은 컨트롤이 가능하다.
실제 마우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웹서핑을 하기엔 충분하다.
센서바의 원리는 센서바가 Wiimote의 적외선 신호를 수신하는 구조가 아니고,
센서바로부터 두 개의 적외선 신호가 나오면 Wiimote가 그것을 수신해서 2차원 좌표로 변환해 준다고 한다.
따라서 단지 Wii를 켜서 센서바에 전원을 넣어주기만 하면 센서바를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 사용처는 Wiimote를 gamepad로 사용하는 것.

우선 Wiimote를 가로로 잡은 후, 십자버튼과 나머지 버튼을 사용해서 gamepad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Virtual Tennis 3를 해 봤는데, 일반 패드에 비해 감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만,
무선 패드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그럭저럭 점수를 줄 만하다.

그 다음 방법은 Wiimote의 3축 모션센서를 이용하는 것이다.
Wiimote를 가로로 잡고 핸들 처럼 조종하면 되는데, 레이싱 게임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Need for Speed를 해 봤는데 으.. 컨트롤이 너무 어렵다. 똑바로 가는 것 조차 힘듦.
Outrun은 컨트롤이 조금 쉬워서 몇 번 연습하니 할 만 하다.
패드로 하는 것보다 어렵긴 하지만 색다른 컨트롤이라 색다른 재미가 있다.


(YouTube에 올라온 Wiimote로 Outrun 동작 시범 동영상 - 엄청 잘한다. 드리프트까지 하네;;;)

이 외에도 FPS에 사용하려는 시도도 많은데, 센서바를 사용하면 최적의 컨트롤러가 될 듯.


이렇듯, bluetooh 동글 하나만 달면, 여러 가지 다양한 용도로 Wiimote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사용하려면 이래 저래 귀찮을 요소가 많다.

1. bluetooth의 paring이 귀찮다.
매번 wiimote를 PC의 bluetooth와 paring을 해 주어야 하는데, 이게 귀찮다.
(ASUS의 bluetooth stack 문제일 수도 있다. 아님 내가 잘 몰라서 그럴지도..;;;)

2. 배터리 사용량
배터리 사용량이 만만치 않다.
Wii를 할 때는 배터리 소모가 얼마 안되었던 것 같은데, PC 제어 테스트한다고 좀 써줬더니 배터리가 벌써 거의 다 소모되었다.

3. 센서바
센서바를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위 본체를 켜주어야 한다는 점.;;
무선 센서바 같은 걸 별도로 사서 달아주면 해결될 수 도 있겠지만 그렇게 까지 사용할 정도는 아닌듯.

4. 떨어지는 감도
Wii 할때도 느낀 것이지만, 3충 동작 센서의 감도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듯.


암튼 만 얼마짜리 블투 동글하나로 이것 저것 가능하다는 것으로 만족.
아래 사이트에 가보면 꽤 많은 정보가 있는데, Wiimote 제어 API도 있어서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

http://www.wiili.org/(새 창으로 열기)

"리뷰” 분류의 다른 글

Media Center (1)2005/12/24
Wiimote를 사용한 WBC 응원 실험 테스터 (0)2009/03/06
barebone systems (0)2005/11/23
K2 power 6.0 지르다! (10)2004/04/21
WiiFit 도착^^ (6)2008/02/20
2007/09/02 13:01 2007/09/02 13:01

Trackback url :: http://seokjin.net/trackback/92861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잘 작동한다니 신기하네요. PC에서 사용할 리모콘을 하나 보고 있는데 가격은 좀 비싸지만 위모콘을 사용하면 여러가지 기능이 가능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패어링이 좀 귀찮기는 하겠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