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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계림 갔을때도 참 신기하게 봤던 장면은 아침에 사람들이 공원에 모여서 집단으로 체조를 하는 것이다.
단둥에서도 압록강 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 곳곳에서 체조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단둥의 또 다른 특징적인 장면은 제기를 차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우책님에게 얘기를 듣고 처음 그냥 봤을 때는 그냥 재미삼아 차는구나 했었는데, 아침에 직접 가서 차는 장면을 보니 네트를 놓고 족구나 세팍타크로와 같은 형태의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그 수준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얼마 후에 단둥시에서 개최하는 대회가 열린다고 하는데, 그걸 대비해 연습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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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시간을 이용해 수풍댐과 호산성을 둘러보기로 했다.
압록강변을 따라 차로 한참을 들어가는데, 압록강과 처음 만났을때의 그런 이상한 감정은 점점 사라지고, 강변 풍경이 고즈넉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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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풍댐은 태평양 전쟁중 일본에 의해 건설된 댐으로, 한국 전쟁중에 파괴되었지만 전후에 다시 복구되었다고 한다. (http://ko.wikipedia.org/wiki/%EC%88%98%ED%92%8D%EB%8C%90(새 창으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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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는 호산성에 들렀다.
호산성은 원래 고구려의 박자산성이 있었던 곳인데, 1990년대에 중국에서 만리장성과 비슷한 형태의 성을 쌓아서 만리장성의 동단이라 주장하고 있는 성이라고 한다.
(http://blog.naver.com/bhgoh?Redirect=Log&logNo=40019404216(새 창으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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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장은 참 묘한 느낌을 많이 느끼게 하는 출장인 것 같다.
처음으로 북한사람을 만나서 같이 일을 해보고, 압록강 저 너머의 북한을 실제로 보기도 하고,
옛 고구려 땅에서 고구려의 성터에 버젓히 자기들의 역사를 교묘히 만드는 중국을 경험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요새 해외로 많이 간다고들 하던데, 어렸을 때 이런 곳에 와서 많을 것들 보고 느끼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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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자산성이 아니고, 박작산성~
    산성 등반할 때 찍은 사진들을 보니 그 날의 끈적끈적함이 사라진 것 같아서 아쉽구만.
    땀으로 청바지가 붙어서 엉거주춤 걸었어야 했던 그날의 그 그 끈적함이 담겼어야 했는데 ^^

    • 박작산성이었군요. 검색된 블로그에 그렇게 나와서리~
      그때 정말 바지가 딱 붙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났었죠. 덕분에 다리가 안올라가서 체력 소모가 더 했던듯..;;;

      석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07/14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