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주에 시립미술관에서 샀던 그림을 걸었다.
드릴로 벽에 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박으려고 했는데, 이 놈의 전동 드라이버가 힘이 너무 딸리는 것이다.
회전 속도를 좀 높여 봤더니 나사못 구멍이 다 뭉개지고.. ㅡ.ㅡ
30분 여를 씨름한 끝에 겨우 그림 두 점을 걸 수 있었다.
(나중에 머리 위로 떨어지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뭐 쓸 일 있겠나 싶어서 싸구려 공구세트를 샀었는데 몇 번 쓰다보니 영 아니다.
좋은 공구 역시 남자의 로망인가?
암튼 거실이 웬지 허전했었는데, 그림을 거니까 거실이 한결 밝아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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