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3 Articles

  1. 2009/10/14 지리산 | 2009 가을여행 (4)
  2. 2009/10/11 경주 | 2009 가을여행 (4)
  3. 2008/10/16 2008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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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처외할머니댁과 마산 처가댁을 거쳐 다음 목적지인 지리산으로 향했다.
남해 고속도로로 한참을 달려 섬진강 줄기를 만난 후 국도로 접어들었다.
섬진강을 따라 뻗어있는 19번 국도의 경치를 즐기며 가던 중 “최참판댁” 이정표 발견.
흥미가 생겨 잠깐 방향을 틀어 가다 보니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라는 더 흥미로운 현수막이 있는 것 아닌가.
덕분에 허수아비 콘테스트 뿐 아니라, 정말 황금 들녘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담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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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국도상에는 섬진강의 절경을 볼 수 있는 view point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중 한 곳에 차를 세우고 경치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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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를 둘러온 끝에 지리산 한화리조트 도착.
원래는 짐을 풀고 숙소에서 푹 쉴 생각이었으나, 해도 아직 안지고 시간이 좀 남은지라 근처의 화엄사를 둘러보기로 했다.
잠시동안 단체 관광객들도 약간 북적이던 경내는 관광객 들이 빠지고 나니 고즈넉한 분위기 그 자체였다.
평안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즐기다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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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노고단에 오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창문 밖의 산자락에도 구름이 드리워져 있어 멋진 풍경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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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에 오르는 방법 중 가장 쉬운 코스인 성삼재휴게소 -> 노고단 코스를 선택했다.
성삼재 휴게소까지의 산길을 30여분동안 차로 오른 후에 1시간 정도 등산을 하는 코스이다.
차로 올라가는 산길이 조금 위험하긴 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차가 한대도 없어서 편하게 올라갔다.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으로 오르는 산길에는 군데 군데 단풍이 물들어 있었다.
이른 단풍을 즐기며 열심히 산길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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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정도 올라간 끝에 노고단 입구 도착.
노고단 정상에 오르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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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던 우리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온 주변이 흰 구름 천지였다. 이것이 소개 책자에 나온 운해라는 것이구나.
올라오는 과정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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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절경을 뒤로 한 채 안면도를 향해 출발했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국도로 전주를 거쳐 군산으로 간 다음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안면도로 가는 코스이다.
전주에 들른 김에 작년에 갔었던 한국관에서 육회 비빔밥도 한 그릇 먹었는데, 여전히 빼어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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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00:00 2009/10/14 00:0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올해도 좋은 여행지들을 알려줘서 고맙구먼~ 지리산은 등반하기 어려운 곳만 있는 줄 알았더니... 1시간 정도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곳도 있는거야? 더 늦기 전에 나도 한번 가야겠구먼...

    ranzzy
  2. 오… 노고단을 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대학때…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 노도단이었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운해 정말 멋지네요…

    heegyu
    • ㅎㅎ 전 1시간 정도 올라가는 것도 버겁던데요~
      암튼 경치는 정말 최고였어요~

      석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10/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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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여름휴가 대신 가을에 휴가를 다녀왔다.
가을여행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인데 날씨도 좋고, 한적하고, 길도 안막히고 정말 강추다.
이번 여행코스는 경주 (2박) > 울산 > 마산 (1박) > 지리산 (1박) > 안면도 (1박).
올해도 거의 전국을 한 바퀴 도는, 어찌보면 빡빡한 일정이지만,
자연과 역사와 함께한 여유롭고 알찬 여행이었다.

한참을 달려 경주 한화리조트에 도착했다.
우선 리조트 내 온천시설인 스프링돔에서 여독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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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즐긴 후 시내로 쌈밥을 먹으러 이동.
가격도 싸고 반찬 가지수도 푸짐하게 나와서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래서인지 군데 군데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식사를 마치니 날도 슬슬 어두워졌고, 야경을 즐기러 근처에 있는 안압지로 향했다.
안압지는 신라시대에 궁궐안에 판 연못으로 목조 건물과 조명이 어우러져 물위에 드리우는 광경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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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를 한바퀴 돌며 여유로운 정취를 즐긴 후, 첨성대로 이동했다.
첨성대 역시 조명시설이 잘 되어 있어 밤에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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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저산 너머 떠오르는 해를 맞이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주 한화 리조트는 조식 부페가 포함되어 있는 점이 장점.
아침을 가볍게 먹고 석굴암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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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고1때 수학여행 온 것이 전부.
기억속에 흐릿하게 남아있는 것이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정도인데데, 석굴암은 갔는지 기억이 날듯 말듯 하다.
아무래도 처음 보는 것 같아 기대를 안고 토함산을 올라갔다.
저 멀리 큰 무덤과 사찰 같은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석굴암.
안으로 들어가 보니 본존불상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벽면의 조각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유리벽 너머로 보고 있자니, 느낌이 조금 덜하기는 했지만,
신라 석조 미술의 최고 걸작품으로 전혀 손색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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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주변은 경관도 매우 아름다웠는데,
살짝 단풍이 들락 말락한 산자락과 청명한 하늘, 그리고 저 멀리 구름은 정말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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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을 내려와서 불국사로 향했다.
방금 약간의 등산을 한 지라 주차장부터 불국사로 향하는 길이 조금은 힘이 들었다.
불국사 입구에 들어서자 멋드러진 연못이 우리를 반겼다.
날씨가 정말 맑아서인지 연못에 비친 큰 구름이 정말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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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경내에 들어서니 기억속에 희미하던 청운교, 백운교의 모습이 펼쳐졌다.
청운교, 백운교를 통해 직접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옆으로 돌아 대웅전 앞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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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 마자 펼쳐진 석가탑은 정말 대단했다.
어찌보면 다른 여느 3층 석탑과 다를 바 없는 석탑이지만,
석가탑의 자태에서는 뭔가 다른 특별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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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다보탑이 보수공사중인 바람에 천막으로 가리워져 있었다는 것.
다행히도 천막 옆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통해 보수 공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맨 위 부분은 들어내어져 있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 한창 작업이 진행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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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순두부찌개와 해물파전을 먹었다.
식당앞에도 큰 고분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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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후 포석정으로 이동.
일제강점기때 복원된 것이라 원형이 어떠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규모도 다소 작고, 약간은 방치되어 있는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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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분황사지 석탑을 보기 위해 분황사로 이동.
분황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석탑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 9층짜리였는데 현재는 3층만 남아있고, 석탑의 남은 자재들이 한켠에 수북히 쌓여있다.
석양을 받은 석탑의 색감이 단풍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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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를 떠나 경주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짧은 시간에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군데에 거의 모여 있어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박물관이 월요일엔 휴관이라, 박물관 뜰에 있는 선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을 둘러보았다.
한국 최대의 종에 걸맞게 그 위풍이 정말 대단하였고, 종에 새겨진 조각들도 매우 섬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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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박물관 저 너머로 황금 들녘이 펼쳐져 있는데 그 풍경이 아주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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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도 둘러본 후 황남빵을 한상자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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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숙소에서 바라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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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아침.
처외할머니가 계시는 울산으로 가기 전에 어제 못 본 경주국립박물관에 들렀다.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의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신라시대 공예품의 화려함과 정교함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경주는 한나절이면 다 돌아본다고 얘기를 하던데, 2박을 해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더 와서 여유있게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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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1 00:00 200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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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 선덕여왕이 생각나는구먼~

    ranzzy
    • 선덕여왕을 봤으면 밀레님엄 파크를 들렀을텐데, 시간도 없고 해서 거긴 안가봤다~

      석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9/10/25 15:41
  2. 저는 올해 초에 경주 다녀왔는데.. 그때 사진들과 비교해보니..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

    인선
여행/Korea 2008/10/16 20:07

2008 가을 여행

여름 휴가도 미룬채 정신없이 달려온 끝에 일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 날씨 좋은 10월 중순에 황금같은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주말 포함 9일 휴가 중 4박 5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코스는 전주, 마산, 거제도, 부산, 설악산으로 결정.
그 중 부산 일정을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일정으로 맞추고 예매까지 해 놓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롯데의 어이없는 3연패로 준플레이오프 관람은 자동 취소되었다..

10/12 전주


전주 한옥마을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마산에 가기 전에 전주에 들러보기로 결정.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타니 정말 금세 전주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옥마을은 경기전, 향교 등의 옛 한옥 건물들과, 여러가지 전통 박물관, 체험 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이다.
한옥 생활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 1박 2일 코스로 천천히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우리는 마을 한바퀴를 걸어서 둘러보는 코스를 정했다.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를 여유있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지만, 골목마다 차들이 길게 주차되어 있고, 좁은 길로 차들이 계속 지나다녀 거리를 거니는 재미를 퇴색시킨 점은 매우 아쉬웠다.

저녁 먹을 곳을 찾는 게 좀 힘들었는데, 결국 네비게이션의 맛집 검색으로 전주 비빔밥 집을 검색.
역시 전라도 답게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다시 한참을 달린 끝에 자정이 다 되어서 마산에 도착했다.


10/13 마산, 거제도

장인 어른께서 휴가를 내 주셔서 거제도 구경을 시켜주셨다.
신거제대교를 건너 시계 방향으로 섬을 일주하는 코스.
섬에 들어가기 전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경치부터 우선 예술이다.
섬의 서북쪽은 삼성중공업, 섬의 동북쪽은 대우조선이 자리잡고 있는데, 정말 그 규모가 엄청났다.
일주의 시작이라 사실 잘 못느꼈는데, 나중에 섬을 일주하며 절경을 보고 나니, 왜 굳이 이런 아름다운 곳에 조선소를 만들어야 했는지 정말 안타까웠다.

섬의 동쪽 해변을 타고 돌아 몽돌 해변 도착. 니스처럼 해변이 온통 자갈밭이다.
때마침 한 할아버지가 작은 배를 타고 지나가시는 덕분에 더욱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해변을 잠시 둘러보고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우는 곳으로 이동.
드라마와 영화도 몇편 찍은 곳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 이름답게 아름다운 곳이었다.

신선대 전망대로 이동하여 해금강의 멋진 경치를 보았다.
약간 안개가 낀건지, 자외선이 많아서 그런지 쨍한 경치를 보진 못했지만, 저 멀리 아득한 섬의 모습이 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다시 마산으로 돌아와 마산어시장에서 회를 배터지게 먹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10/14 부산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늦잠을 자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우선 들른 곳은 부산국제시장.
생각 보단 그다지 볼게 없어서 한 바퀴 돌고 바로 부산영화제 거리로 향했다.
좁은 길에 극장들이 잔뜩 모여 있는것이 놀라웠는데, 평일 오전이어서 활기가 없어서인지,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다.
근처 식당에서 밀면 한 그릇을 먹고 광안리, BEXCO를 거쳐 해운대 도착.

누리마루는 정말 굉장했다.
뒤쪽에 펼쳐진 바다와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절경에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각국 정상들도 나처럼 감탄했으리라.
참 좋았던 것이, 이러한 모든 것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놓았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산책도 하고, 누리마루 내부도 살펴보며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18일 광안대교에서 펼쳐지는 불꽃축제를 누리마루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하는데 일정이 안맞아서 아쉬웠다.

날이 어둑해지고 야경을 보러 다시 나왔는데, 명성대로 야경도 정말 볼만했다.
깜박하고 삼각대를 안가져 온것이 너무 아쉬웠는데, 급한대로 지형 지물을 이용해 그나마 몇장을 찍어보았다.
한 10여년 만에 부산에 다시 온 것 같은데, 해운대 주변에 고층 건물들이 이렇게 많이 생겨 있을 줄은 몰랐다.
누리마루 주차장 옆이 해운대 마천루를 찍기 좋은 곳인데, 나중에 기회되면 삼각대 챙겨서 다시 한 번 와 봐야겠다.


10/15~16 설악산


부산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길은 사실 좀 무리가 따르는 코스이다.
코스상으로는 설악산 대신 지리산이 좀 더 좋았으나, 아직 단풍이 절정이 아닌데다, 워터피아의 유혹도 있고 해서 설악산으로 최종 결정했다.
원래는 해안도로를 따라 느긋하게 가려했으나, 그러려면 하루 종일을 차에서 보내야 하는데다가 이미 한 번 여행을 해 본 코스라 그냥 중앙, 영동 고속도로를 이용 좀 돌지만 빠른 길로 가기로 했다.
그래도 거의 반나절을 꼬박 달려 한화리조트 도착.
워터피아 폐장까지는 3시간 정도 남은터라, 도착하자마자 체크인도 안하고 워터피아로 향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정말 여유있고 아늑하게 노천 온천을 할 수 있었다.
은은한 조명 밑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자니 정말 휴가온 느낌이 난다.

다음날 아침 일찍 설악산으로 출발.
역시 평일이라 차가 그리 많지 않아서 설악산 공원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우선 권금성행 케이블카 표를 끊고 가까운 흔들바위라도 다녀오려 했는데,
역시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별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케이블카 탑승.
단체로 오신 아주머니들의 고성에 여유로운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간만에 탄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대딘했다.
아직 단풍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경치였다.


역시 여름 성수기보다 한가한 가을에 다니는 여행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내년에도 이런 기회를 다시 만들 수 있으려나?


2008/10/16 20:07 2008/10/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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