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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3 남경 - 부자묘
  2. 2008/03/01 남경 - 명효릉

일, 월 모두 빡빡한 면접 일정이었다.
한사람당 거의 한시간 정도를 들여 면접을 보았는데,
나에게도 정말 좋은 귀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
토요일 밤에 열심히 준비한 문제와 기준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월요일 저녁 모든 면접 일정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공자의 사당인 부자묘로 향했다.
밤에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는 것이 참 다행이다.

부자묘에 도착하니 큰 문이 있었고, 문을 지나니 큰 길 양 옆에 상점들이 죽 늘어서 있었다.
좀 다르긴 하지만 마치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출장자 수첩에는 옛 번화가가 그대로 조성되어 있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현대적 간판을 단 상점들이 가득해서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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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해 놓았는데, 조금은 촌스러운 느낌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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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고유의 화려함이 나름 강한 느낌을 준다.
북경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대단한듯, 여기도 올림픽을 기념한 형상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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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려하다.
쥐의 해라고 온통 쥐 모형들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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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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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둘러보고 나오니 큰 종이 하나 놓여 있었는데, 한 번 치는데 1위안.
다들 돌아가며 한 번씩 쳐 봤다.
종을 치며 소원을 빌어야 하는 것이었나? 세개씩 돌아가는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느라 그런건 다 까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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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건물에 들어가보니 중국 전통 악기인듯한 것들이 놓여있었고, 부랑자(?) 노숙자(?) 처럼 보이는 사람 몇명이 거기에 앉아서 노닥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 알고보니, 그 분들이 악기 연주자.
공연 감상을 위한 돈을 지불하자 1분도 채 안되어 옷을 갈아입고 나타났다.
즉석 연주가 흥미로웠는데, 특히 맨 오론쪽 분이 정말 열정적으로 연주를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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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가에도 상점들이 많이 있었는데, 러시아인형 파는 곳도 있었고, 특히 실크로 보이는 옷감을 파는 곳이 많았다.
돌로 만든 기념품을 파는 곳에 들어가 기념품을 좀 사고, 남경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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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 명효릉 (0)2008/03/01
2008/03/03 23:07 2008/03/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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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ceDB에는 온갖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예정인데, 그 중 하나는 중국 연구소와의 co-work.
우책임님과 함께 중국 연구소의 신규 및 기존 인력을 면접하기 위해 중국 남경에 다녀왔다.

면접이 목적인 출장이므로 ’토일월화’ 라는 기이한 출장스케줄을 받은 터라, 주말을 반납하고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다.

남경행 비행기가 이유도 모르게 연착되는 바람에 예상보다 한참 늦은 오후 4시 반 경에 Sheraton Nanjing Kingsley 호텔에 도착.
아직 날이 저무려면 좀 시간이 남이 있기에 여러 관광지 중 명효릉을 선택해서 택시를 탔다.
남경의 교통 정체도 대단했다. 도로에 비해 차량이 엄청 많은데다 좌우에서 질러가는 차들,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사람, 자전거 등이, 쉴새 없이 울려대는 경적소리..
가파른 성장과 발전 속에서 이들도 언젠가는 남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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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교통 정체를 지나 명효릉에 도착했다. 명효릉은 명나라 초대 황제인 주원장의 묘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주말이고 날씨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온 듯 한데, 이제 다들 집으로 돌아가려는 모양새다.
둘러볼 코스가 여럿 있는데, 금방이라도 해가 질 것 같아서, 우린 우선 능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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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문을 지나 한참을 걸어간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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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대한 성벽을 만날 수 있었다. 정말 그 높이에 앞도당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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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가운데로 난 문을 통해 컴컴한 계단을 지나 안쪽으로 가니 어디가 묘인지도 알 수 없을 규모의 묘가 나오고,
그 오른쪽으로 계단을 돌아 올라가면 아까 그 성벽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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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바닥에 깔린 벽돌 하나하나도 600년이 넘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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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위에는 아래와 같은 빨간 외벽의 건물이 하나 있는데, 우책임님 말로는 제사를 지내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건물안의 느낌은 왠지 이국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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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코스는 공원 내부 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각종 동물의 석상.
이미 해가 거의 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놓칠수는 없었기에 서둘러 둘러보기로 했다.
진입부에는 장군의 동상 같은 것들이 있었고 한참 걸어간 끝에 동물 석상이 있는 길 입구에 다다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하늘은 어둑어둑해져서, 동물 석상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니 이미 온통 암흑천지가 되었다.
늦게까지 개방을 하면 조명시설을 그럴듯하게 하거나, 아니면 가로등이라도 켜 주면 좋았을 것을.. 참 아쉽다.
코끼리, 낙타, 말 등의 석상들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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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효릉을 빠져나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사방이 컴컴한데다, 빈 택시를 잡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조금 걷다 보니 암흑속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는데, 그 곳이 바로 버스 정류장이었다.
여기서 우책임님의 멋진 서바이벌 중국어를 통해 버스 요금을 무사히(!) 내고 명효릉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슬슬 배도 고파지고, 출장전 받아온 남경 출장자 수첩에 나온 사천식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때마침 음식점 한쪽 공연장에서 변검 공연이 한창이었다.
티비를 통해서는 몇 번 봤었는데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림 갔을때 본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다^^)
순간 순간 바뀌는 얼굴이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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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자리에 앉아서 요리 주문.
우선 출장자 수첩에서 추천하고 있는 고추 세개 짜리 음식을 시켰다.
(매운 정도를 고추 개수로 표현하고 있는데, 6개인가가 최고이다)
조금 있다가 요리가 나왔는데, 이건..
차가운데다, 무지 짜고 맵고… 음.. 뭔가 요리를 만들기 전단계의 소스 정도를 그냥 내온 느낌?
밥 한공기를 시켜서 같이 먹어봤는데 웬만한 음식을 다 맛있게 먹는 나로서도 이건 좀 난해하다.
안에 들어있는 땅콩 몇알 좀 집어먹다가 옆으로 치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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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후에 나온 두번째 음식은 매운 꼬치구이다.
오 이건 느낌이 좋다. 그다지 매운것 같지도 않고, 약간 짭조름한게 입맛에 딱 맞았다.
그렇게 열심히 먹고 있는데, 조금 후에 입안 가득 펼쳐지는 이상한 느낌.
혀며 입술이며 나도 모르는 새에 파르르르 떨리는 것이 아닌가!
뭐 그리 나쁜 느낌은 아니었기에 두번째 음식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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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가 시원찮았기에 입과 속을 달래줄 국물을 하나 더 시켰다.
두부와 버섯이 들어있는 뽀얀 탕 같은 것이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글을 쓰는 지금엔 맛이 잘 기억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별 특색있는 음식은 아니었던듯.
이렇게 남경 첫날 사천음식을 맛보고 남경의 짧지만 긴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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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출장 목적인 면접을 위해 우린 2시간 여 동안 호텔방에 같혀서 다음날 면접에 쓸 문제와 채점 기준을 마련했다.
몸은 좀 피곤하였으나, 체계적인 면접 기준을 마련한 듯 하여 매우 뿌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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