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소니 블루투스 동글을 샀다^^
이제 집안 어디서나 T9을 켜기만 하면 거실 홈시어터를 통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소니 동글을 사기 전에 위모트를 PC 컨트롤러로 사용하기 위해 얼마전에 샀던 PC용 블루투스 동글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페어링도 잘 되고, 음질도 나쁘진 않은 것 같고, 괜찮은 것 같더라고.
그렇다면 그냥 PC용 동글을 사용해도 되는 상황인데…
결정적으로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으려면 PC와 TV를 다 켜야 한다는 큰 문제가 있군!
난 그냥 아무데서나 T9으로 음악을 play하면 거실의 스피커로 음악이 나왔으면 하는 건데,
PC랑 TV를 다 켜야 한다면 이건 아무래도 좀 거추장스럽다.
국내 수요자 층이 얇아서인지 소니코리아 판매 제품인데도 구하는데 한참 걸렸다.
크기와 디자인도 만족.
어짜피 수신만 하면 되는 기기라 디자인이 떨어지면 안보이는데에 숨겨버리면 되는데,
역시 소니거라 그런지 나름 이쁘다.
그래서 전면 배치. ^^
설치와 페어링은 매우 간단하다.
홈시어터의 스테레오 입력 단자와 동글을 연결하는 것으로 설치 끝.
T9과 페어링을 마치니 언제 어디서나 T9을 켜기만 하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나름 대만족이다. ^^
이제부터는 단점 및 아쉬운점.
1. 블루투스의 특성상 10m 내에서만 작동하고, 중간에 장애물 같은 것이 있으면 동작 거리는 짧아진다.
주 사용 장소가 거실, 거실에 붙어있는 안방, 주방 식탁일 듯 한데,
거실이랑 식탁은 끊김이 없고, 안방은 벽이 하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안끊기는 듯.
좀 멀어지거나 장애물이 많거나, 먼거리에서 T9을 흔들거나 하면 끊기는데, 뭐.. 이건 어쩔 수 없고..
암튼, 집이 매우 작은 것이 이럴땐 유용하다.
2. T9의 볼륨 조절
블루투스 연결이면 T9본체에서 볼륨 조절을 할 수 없다.
디지탈 신호로 전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어쩔 수 없는 건지, 아니면 T9에서만 안되는 건지 참 아쉽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본체에서 볼륨 조절하는 것이 더 편할 텐데..
3. 홈시어터 및 블루투스 동글 전원
앞에서 T9을 켜기만 하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했는데,
사실 그러려면 홈시어터와 블루투스 동글에 전원이 들어와 있어야 한다.
지금은 블루투스 동글만 계속 켜 놓고 홈시어터 전원은 사용할 때만 켜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연구가 더 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은데,
여러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각 기기별로 전원을 켜고 끄는 일이 은근히 귀찮다.
TV에 연결된 셋탑의 경우도 그렇고, PC에서 5.1ch 출력을 위해 켜야 하는 홈시어터도 그렇고..
가정용인 경우는 전원을 항상 켜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대기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하면서, wake up, sleep down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
비슷한 문제로 외부입력 선택 문제가 있는데,
기기가 늘어남에 따라 TV나 홈시어터 등의 출력기기에서 외부입력을 선택하는 것도 귀찮은 문제다.
두 개 정도면 그냥 스위치해서 쓸 만 한데, 대여섯개가 넘어가면 한 바퀴 돌려 가며 선택하는 것도 일이다.
지금은 그냥 자주 안쓰는 것들은 목록에서 삭제해 놓고 쓰고 있다. ㅡ.ㅡ;;
자동으로 현재 Active한 외부기기를 입력으로 받아들이는 기술이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 Active한 외부기기가 여러개 있으면 우선순위가 제일 높은 것을 입력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고.
쓰다 보니 얘기가 새 버렸네;;
암튼 소니 블루투스 동글은 그럭저럭 만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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